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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탁후 특제 리얼 자취요리

오탁후의 리얼 자취 요리 (4) 보쌈 김치 리턴즈!! 배추 김치겉절이

이 글을 보는 순간 생각할 겁니다.

아 무슨 이 블로그는 매일 수육만 만드나?

네 그렇습니다.

수육만 만듭니다.

만들기좋고 먹기좋고 편하드라고요 .

하지만 매일 똑같은걸 똑같이 하면 블로그에 올리는 재미가 뭐가 있겠습니까.

저번에 다 망치고 버린 보쌈김치는 접고 새롭게 배추겉절이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재료들입니다.

뭔가 이거밖에 안보이지만 사실 더있습니다.

간장, 된장, 고춧가루 , 다진마늘 등등

옆에보이는 김치는 망했을때를 대비하여 하나 사놨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입이 심심하잖아요 .

일단 먼저 콜라비를 잘라줍시다.

응? 잠시만 콜라비가 없었다고요?

동영상이라면

이렇게 사진을돌려 보여주겠지만 블로그라서 사기는 못칩니다.

처음에 깜빡하고 빼고찍었는데 이걸 블로그에 또 깜빡하고 뺀걸 올렸네요 .

지극 정성으로 지웠다 붙혔다 할필요 없을 것 같으니

그냥 사진 하나 더 붙혔습니다.

잘랐으면 넣어줍시다.

마찬가지로 당근

넣어줍시다.

 

대파도 마찬가지

넣어 줍시다.

후 힘들었죠?

이제 수육의 만들기 절반정도 했습니다.

물부어주고

 

된장과 다진마늘 넣어줍시다.

색이 좀 탁해졌네요.

끓이다보면 더 탁해집니다.

그럼 맛있어지는거에요.

이제 배추겉절이 차례입니다.

일단 잘라줍시다.

사실 잘몰랐지만 그냥 일단 습관적으로 4등분했습니다.

꼬다리 떼어주면 깔끔하게 다 짤립니다.

적당히 커다란 그릇에 넣어줘야하는데

그런게 없기에 오늘도 냄비를 사용합니다.

하는 사이 물이 끓기 시작하네요.

수육메인 고기를 넣어줍시다.

수육만들기 참쉽죠 ?

커피가루는 필수입니다.

적당히 부어줍시다.

그리고 제가 수육을 몇번 먹으면서 느낀게

사실상 뭘 넣어도 좋은게 수육이라는겁니다.

아침에 먹으면 든든해서 배가잘안고프고 다이어트에서 좋다던 구리새싹

쥐꼬리만큼밖에 안먹었으니 적당히 여기다 부어줍시다.

두달간 쓸모없던 귀리새싹이 쓸모를 발휘할때입니다.

잘 저어준 뒤 고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고기를 야채로 눌러줍시다.

이제 기다리기만하면완성입니다.

이제 다시 김치입니다.

저기 작게보이는거 설탕입니다.

찍는걸 깜박했습니다.

설탕 코딱지만큼과

고춧가루를 넣어줍시다.

그리고 짜잔!! 사과입니다.

이게 믹서기에 갈아줘야하는데 믹서기가 없는관계로 숟가락으로 긁어서 파냅시다.

열심히 파냈습니다.

평소 전완근을 단련해둔게 이런데 도움이되네요.

파기 애매한부분은 버리면 쓰레기가생기니 깔금하게 먹어줍시다.

육수를 대신할 도라지 배즙!!!

QnA

Q:이런거 넣어도 되나요 ?

김치처음만든다면서요.

A :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이 맛있을거같다고 아무거나 막넣는 거랍니다.

맛없어서 버리는데는 익숙하니 괜찮아요.

간장 두숟갈정도.

양념장 완성입니다.

뭔가 이상해보이기도하네요 .

비밀레시피로 다진마늘도 조금넣어놨습니다.

뿌려주고

버무리면 끝!!

이제 시간을 기다려줍시다.

30분쯤지났나 고기가 맛있게 된거같네요 .

불을 너무 쌔게해서 국물이좀쫄았습니다.

꺼내서

썰다가 뜨거워서 화상입을뻔했습니다.

맛있게 잘익긴했는데

뭔갸 고기양이줄어든거같습니다.

이게 450그램 맞나요 ..?

앞으로 1키로는 먹어야겠습니다.

접시에담고

겉절이를 올려주면 완성!!

후기입니다.

의외로 겉절이 양념은 괜찮습니다.

은근 맛있는편에 속하는데

아직 잘베어있지않아서 생배추먹는느낌이 큽니다.

와 고기는 진짜 맛있게잘됐네요 .

제가만들어서 후하게 말하는게 있을 수 있지만

나중에 수육집 차릴까 될정도입니다.

자취생때부터 수육만 만들어먹은 장씨의 녹차허브수육집이라던가

다음엔 더 다양한걸 넣어봐야겠습니다.

겉절이는 반나절이후 먹어보고 후기 올려서 수정해보겠습니다.

사진자세히보시면 종갓집김치가 보입니다.

먹을만해서 다먹긴했지만 그이후엔 종갓집이랑 먹었습니다.

고기 별 4.5개정도 너무맛있습니다.

똑같이 끓여먹는 수육이래도 먹을 수록 실력이 느는것같습니다 .

양념 별 3개정도 막넣어서 조금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합니다.

겉절이 음...

버릴 예정입니다.